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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고지 혹은 키토제닉 2주차 식단의 기록 저탄고지 혹은 키토제닉 식단의 2주 차 기록이다. 슬프지만 2주 차는 1주처럼 3킬로를 감량하는 드라마틱한 감량은 더 이상 없었다는 것. 아무래도, 몸이 적응을 조금 해가는가 보다. 그리고, 나름의 치팅이었던 제육볶음을 핼러윈 날 먹어서 그랬던 걸까?! 밥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1주 차에는 매일 아침 체중을 기록했는데, 2주 차부터는 스트레스받고 싶지 않아서, 저번 주 수요일 이후로 오늘 수요일 처음으로 체중을 쟀고, 총 -0.6kg를 감량했다 :(( 너무 미미하지만, 그래도 숫자보다는 내가 느끼기에 몸도 훨씬 가벼워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음식에 대한 스트레스도 전혀 받지 않고, 탄수화물만 제외하면 먹고 싶은걸 먹고, 삼겹살을 너무 먹은 듯 하지만... 꾸준히 지속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중요한..
[아레키파 카페] 작은 로스터기가 있는 카페, Kafi Wasi 11월의 첫 주 월요일이 밝았다! 왜 일은 한꺼번에 몰려오는 걸까? 정신없는 월요일을 보내다가, 잠시 세차를 기다리는 동안 할로윈 저녁에 들렸던 카페에서 커피를 직접 볶는 카페를 추천해줬고, 마침 세차장에서 걸어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여서 다녀왔다. 가게 이름은 Kafi Wasi이다. 토착언어 Quechua어로 지어진 이름으로 wasi는 스페인어로 'casa' 집을 뜻하며, 번역하면 '커피 집 혹은 커피 하우스'이다. 올해로 오픈한 지 3년이 되었다고 한다. 광장 Plaza de Armas에서 두 블록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Kafi Wasi가 처음 오픈을 했을 땐, 아레키파에 기존 아레키파의 커피 문화가 있기 때문에 핸드드립 추출 방법인 에어로프레스, 케멕스 등은 선보이기 힘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스페인어 단어] penetrar 흡수하다 (ft. 스페인어 피부 관련 용어들) 오늘은 기사를 보며 여유롭게 공부하는 것보다, 급하게 화장품 업체 화상 통역을 해야 하는 상황이 와서 카탈로그를 보고 숙지해야 할 관련 단어들을 더 찾아보았다. 하필 제일 관심 없는 분야, 화장품이라니... 언어는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를 먼저 공부하는 게, 더 흥미를 유발하는 것 같다. penetrar: 스며들다 ex) Penetra profundamente en la piel. humectacion: 보습 (moisturizing) frescura: 상쾌함 sustancia: 물질 compuesto: 구성된, 합성된 hidratacion: 수분공급 cutanea: 피부의 (cutaneous) Elasticidad: 탄력성, 신축성 redes de polimeros: 중합체 capa de lipidos:..
[저탄고지 혹은 키토베이킹 ] #2 할로윈 쿠키 & 마녀 손가락 베이킹 (ft. 아몬드쿠키) Happy Halloween! 2020년 팬데믹 할로윈이 왔다! 할로윈을 위한 저탄고지 베이킹도 가능하다는 것! 첫 할로윈 베이킹은 두 번 진행하였다. 사실 첫 번째 베이킹은 내가 참조한 레시피에서는 g으로 적힌게 아니라 1 stick butter라고 언급을 해, 1 stick of butter는 113.4g인걸 검색해 놓고도, 실수로 2배의 버터를 넣었다. 반죽도 다 끝내고, 냉동실에 휴지도 다 끝내고, 굽기 전에 모양을 내면서 손에 너무 많이 묻어나오는 버터 때문에 뒤늦게야 알아차렸고, 할 수 없이 그대로 구운 후에, 2차로 다시 만들었다. 대신 2차에서는 버터60g 대신에 코코넛 오일 50g으로 대체하였다! 개인적으로는 버터보다는 코코넛 오일이 들어간 쿠키가 더 맛있었다는 사실!누군가는 베이킹이 과..
[스페인어 단어]pétalo 꽃잎 (ft. 멕시코 망자의 날 Día de Muertos) 팬데믹 속의 핼러윈이 어제 끝이 났다. 누구에게는 일회성 혹은 작은 이벤트로서 변장을 하고 유흥의 하루가 될 수도 있겠지만, 멕시코는 한 해의 큰 행사 중에 하나인 11월 1일과 2일 망자의 날 (Día de Muertos)을 준비해 가는 일정이다. 이 틀로 나눠지는 이유는? 11월 1일은 어린 망자들을 위해서, 그리고 11월 2일은 어른 망자들을 위한 날이라고 한다. 아침 11월 1일 멕시코의 망자의 날에 대한 기사에 대해 짧게 보았다. 남미에서는 보통 10월 31일 할로윈 다음 날은 공휴일이다. 11월 1일 날에는 보통 공동묘지에 들려 각자의 조상님(?)께 인사를 하고 돌아온다. 그중에서도 멕시코가 가장 크게 축제를 하는데, 망자들을 기리고 추억하는 행사가 2008년에 유네스코에 문화재로 등록이 되었..
#11 10월의 끝자락 센치한 밤 아니고, 센치한 오후 오늘의 업무가 끝이 났다, 생각보다 아주 빨리. 주말이 왜 이틀씩이나 존재하는 것이냐 불평하며 따분한 이틀을 지내다가, 월요일 아침이면 아드레날린을 뿜어내며 일을 시작하며 내 온 열정을 쏟아 부어내던 그 어느 해가 문득 기억난다. "이번 주말은 미쳤습니다!" Este fin de semana es una locura 라는 시선을 끄는 기사를 잠시 바라본다. 할로윈 임과 동시에 보름달이 뜨며, 서머타임 해제로 시간까지 바뀐다. 그리고 11월 3일 대선을 앞두고 모든 게 어수선한 상황이기에. 어제 저녁 산책길, 둥그렇게 완성되어가던 그 달이 머리 속에 스쳐 지나간다. 원치 않지만 주어진 여유에 문득 구글 사진첩을 들여다 본다. 새집으로 이사를 오자마자 락다운이 시작되면서 '인생에 어떻게 모두에게 똑같은 기간..
[저탄고지 & 키토 베이킹]#1 수플레 팬케익(souffle pancake)만들기 어제 도착한 키친에이드 반죽기로 뭘 처음 만들어야 할까 고민에 고민을 내리다가, 비교적 시간이 짧게 소요되고, 재료도 간단한 수플레 팬케익을 선택했다! 총 준비하는데 15분 정도가 소요된 듯 하다. 역시, 도구의 힘이란! 수플레 팬케익 1인용 재료 : 계란 2개, 라칸토 감미료(설탕 대체) 한 스푼, 소금 한꼬집, 코코넛 오일 계란 2개는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줘야 한다. 흰자를 볼에 담아서 머랭을 쳐줘야하는데, 흰자를 열심히 젓다가 중간에 감미료를 넣어줘야 하는데,같이 넣은 실수를 했다. 꼭 흰자를 먼저 젓다가 흰 거품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그때 감미료를 추가 해줘야 한다. 계란 흰자가 2개가 들어가 있고, 속도는 2에서 부터 조금씩 올려줬다. 약 5분 정도 후에 이렇게 머랭이 만들어져 간다. 마지막에는..
[스페인어 단어] portavoz 대변인 (ft.넷플릭스 구독료 인상) Netflix anuncia aumento de precios de dos de sus planes Netflix anunció un aumento a los precios de sus planes estándar y premium para los clientes estadounidenses. cnnespanol.cnn.com 나 역시 구독하고 있는 Netflix에 대한 기사가 떴다. Covid-19 락다운 기간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Netflix가 구독료를 인상한다고 한다. 현재로서는 미국에서만 인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기사에서는 넷플릭스가 이러한 발표를 한 후에, 주가가 5%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Su plan estándar ahora cuesta US$ 14 a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