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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 & 베이킹

[저탄고지 혹은 키토베이킹 ] #2 할로윈 쿠키 & 마녀 손가락 베이킹 (ft. 아몬드쿠키)

Happy Halloween! 2020년 팬데믹 할로윈이 왔다! 할로윈을 위한 저탄고지 베이킹도 가능하다는 것! 

첫 할로윈 베이킹은 두 번 진행하였다. 사실 첫 번째 베이킹은 내가 참조한 레시피에서는 g으로 적힌게 아니라  1 stick butter라고 언급을 해, 1 stick of butter는 113.4g인걸 검색해 놓고도, 실수로 2배의 버터를 넣었다. 반죽도 다 끝내고, 냉동실에 휴지도 다 끝내고, 굽기 전에 모양을 내면서 손에 너무 많이 묻어나오는 버터 때문에 뒤늦게야 알아차렸고, 할 수 없이 그대로 구운 후에, 2차로 다시 만들었다. 

대신 2차에서는 버터60g 대신에 코코넛 오일 50g으로 대체하였다! 개인적으로는 버터보다는 코코넛 오일이 들어간 쿠키가 더 맛있었다는 사실!

누군가는 베이킹이 과학이라고 한다. 정확하게 계량하고 온도를 맞추고 정해진 시간에 구워야 한다는 것! 아래의 재료와 똑같이 맞춰서 계량해야할 것을 잊지말자!

 

아몬드 쿠키 반죽 재료:

아몬드가루 50g, 코코넛 가루 15g, 라칸토 감미료(설탕 대체제) 파우더 5g, 베이킹 파우더 3g, 계란 1개, 버터 60g, 소금 3g

 

아이싱 재료:

라칸토 감미료 파우더 12g, 물 혹은 우유 5g 

 

1단계. 라칸토 감미료를 파우더로 만들기. (설탕을 슈가파우더로 만드는 방법도 동일하다! )

원하는 양 만큼의 설탕을 믹서기에 담아준 후에 딱 30초만 빠르게 돌려준다. 그러면 굵은 설탕입자가 슈가 파우더가 된다! 

 

150g 계량해서 믹서기에 담아주기
곱게 갈린 라칸토 감미료 
밀봉해서 보관하기

 

2단계. 재료 계량 후에 믹싱하기

<아몬드가루 50g, 코코넛 가루 15g, 라칸토 감미료(설탕 대체제) 파우더 5g, 베이킹 파우더 3g, 계란 1개, 버터 60g, 소금 3g>을 잘 계량한 후에 모든 재료들은 잘 반죽되기 위해서 체에 쳐서 볼에 담아준다. 

 

아몬드 쿠키를 만들기 위한 재료들과 계량 
계량 된 재료들을 잘 반죽해 준다.

 

3단계. 반죽을 랩에 싼 후에 냉동실에 30분간 휴지시켜 준다. 

잘 반죽된 도우를 랩에 싼 후에 냉장실이 아닌 냉동실에서 30분간 휴지시켜 준다.

 

반죽된 도우를 랩에 싸준다. 

 

4단계. 쿠키용 반죽 반과 할로윈 손가락 쿠키 반죽 반으로 나눠준 후, 쿠키용 반죽을 먼저 굽는다.

먼저, 쿠키용 반죽으로 반을 나눈 후에 원하는 모양으로 만든 후에 구워준다. 에어프라이어에 170도 15분간 구워준다. 다음번엔 쿠키를 이쁘게 찍어내는 틀을 사서 해야함을 절실히 느낀다 :( 

 

에프에 구운 아몬드 쿠키

 

5단계. 할로윈 손가락 쿠키 만들기. 

할로윈 손가락 쿠키를 만드는 건 조금 더 긴 시간이 필요하다. 먼저 손 모양으로 만든 후에, 생아몬드를 뜨거운 물에 10분 동안 불린 후에 껍질을 벗겨주고 손가락 위에 올려준다. 그리고 칼로 손가락 주름을 만들어 준다. 이후 중요한 것은 이 상태로 적어도 6시간 동안 냉동실에서 굳혀줘야 한다는 것! 이렇게 오랫동안 냉동실에서 휴지시키는 이유는 나중에 오븐에서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기 위해서이다. 

 

왼쪽은만든 직후, 오른쪽은 냉동실에 굳힌 후.

 

6단계. 할로윈 손가락 쿠키 굽기

냉동실에서 꺼낸 후에 즉시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줘야 한다! 온도는 170도, 시간은 10분이다. 

 

에어프라이어에 굽기 
왼쪽은 실수로 버터를 2배 넣은 실패작. 오른쪽은 코코넛 오일을 넣어 성공적으로 계량한 반죽

 

왼쪽이 처음 실수로 버터를 2배로 넣은 반죽으로 만든 손가락이다. 버터가 2배가 되면서, 구워지는 과정에서 쿠키가 옆으로 퍼져버린다. 

오른쪽은 코코넛 오일이 들어간 반죽으로 만든 손가락인데, 계량을 잘해서 반죽한 그대로 손가락이 구워졌다!


7단계. 아이싱을 만든 후에 쿠키 식은 뒤 원하는 모양으로 데코하기 

레시피에 따르면 슈가파우더 12g과 물 5g을 잘 섞어서, 식은 쿠키 위에 아이싱을 하는 것이다. 사실, 아이싱을 해본 적이 없어 레시피대로 따라서 준비했는데 너무 어설픈 결과물이 나왔다. 아이싱은 다음 번에 제대로 된 정보를 찾아서, 시도해볼 예정이다 :(  (다양한 색상을 위해서, 식용색소 또한 구매해야한다)

 

 

왼쪽 쿠키와 손가락은 2배의 버터가 들어간 실패작 (하지만 버터 풍미가 넘쳐서 맛있다), 오른쪽은 코코넛 오일이 들어간 두 번째 베이킹! 코코넛 오일이 들어간 게 담백해서 더 맛있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고, 첫 번째 할로윈 베이킹은 아~주 많이 부족하지만 나름 준비하는 과정이 소소하고 즐거웠다고 놀러온 친구와 함께 웃으며 아이싱을 올리는 과정도 즐거웠다는것! 내년 할로윈에는 할로윈 컵케이크도 만들고 더 화려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실력을 쌓아보도록 하자 :) 

할로윈 만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