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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키파/생활정보

저탄고지 혹은 키토제닉 2주차 식단의 기록

저탄고지 혹은 키토제닉 식단의 2주 차 기록이다. 슬프지만 2주 차는 1주처럼 3킬로를 감량하는 드라마틱한 감량은 더 이상 없었다는 것. 아무래도, 몸이 적응을 조금 해가는가 보다. 그리고, 나름의 치팅이었던 제육볶음을 핼러윈 날 먹어서 그랬던 걸까?! 밥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1주 차에는 매일 아침 체중을 기록했는데, 2주 차부터는 스트레스받고 싶지 않아서, 저번 주 수요일 이후로 오늘 수요일 처음으로 체중을 쟀고, 총 -0.6kg를 감량했다 :(( 너무 미미하지만, 그래도 숫자보다는 내가 느끼기에 몸도 훨씬 가벼워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음식에 대한 스트레스도 전혀 받지 않고, 탄수화물만 제외하면 먹고 싶은걸 먹고, 삼겹살을 너무 먹은 듯 하지만... 꾸준히 지속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중요한 사실이 아닐까!? 

 

아래의 링크는 나의 첫 저탄고지 1주 차 기록이다. 

 

일주일 간의 저탄고지 식단의 기록 (ft. 삼겹살을 먹고도 총 감량은 -3.3KG)

코로나보다, 코로나 확 찐자로 더 빨리 골로 갈듯함이란... 활동량도 떨어지면서 체력도 떨어지고, 면역력도 떨어지면서 없었던 비염이 생기고... 이곳의 극단적인 락다운은 3월 16일부터 시작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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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 수요일 8일차 식단 (간헐적 단식 19시간 15분)

 

식사시간

식단

아침

아침 7시 51분 

커피 & 오믈렛(계란2개, 아몬드 우유, 체다치즈, 토마토 1개)

점심

오후 12시 53분

에프에 구운 삼겹살 & 참치미역국, 상추

간식

     X 

  X

저녁

오후 5시 29분

스크램블 에그(계란1개, 아몬드 우유), 새우 3마리와 블랙 올리브

아침의 오믈렛과 점심의 에프에 구운 삼겹살
스크램블 에그와 새우 

간헐적 단식 시간이 오늘만 길어진 이유는, 전날 몸이 너무 안 좋아서 밥을 챙겨 먹지 못했기 때문이다. 일어나니 너무 허기져서  평소보다 조금 더 일찍 아침식사를 했다! 


10월 29일 목요일 9일 차 식단 (간헐적 단식 14시간 41분) 

 

식사시간

식단

아침

아침 8시 10분

커피, 에프에 구운 아몬드와 피칸, 홈메이드 아몬드 쿠키 2조각 

점심

오후 1시 59분

카레 닭가슴살 채소구이 & 계란 프라이  

간식

    X  

저녁

오후 4시 56분

홈메이드 아몬드 쿠키 1조각, 캐모마일 차 

아몬드 쿠키와 점심의 카레 닭가슴살 채소볶음
아몬드 쿠키

전날 저녁에 구워 놓은 아몬드 쿠키는 총 5조각이 나왔다. 이 작은 녀석들 한 번에 다 먹고 싶지만, 참으며 조절을 해본다 :( 

 


10월 30일 금요일 10일 차 식단 (간헐적 단식 15시간 37분) 

 

식사시간

식단

아침

아침 8시 33분 

수플레 팬케익(계란 2개) & 무화과 1개& 블루베리 조금, 커피

점심

오후 1시 4분

에프에 구운 삼겹살과 상추. 스리라차 소스 조금

간식

오후 2시 44분 콜드브루 한 잔

저녁

오후 5시 42분

홈메이드 아몬드 쿠키 2조각 & 아몬드 5알, 레몬 그라스 차 

계란 2개가 들어간 수플레 팬케익과 에프에 구운 삼겹살
집에서 내린 콜드브루와 아몬드케익

수요일 저녁에 구운 아몬드 쿠키 끝! 이제 어지러움은 아예 없고, 그다지 큰 허기가 느껴지지도 않는다. 이렇게 저탄수 식단에 적응이 되어가는 가보다. 


10월 31일 토요일 11일 차 식단 (간헐적 단식 16시간 10분) 

 

식사시간

식단

아침

점심

오후 1시 26분

제육볶음(설탕 대신 라칸토로 요리), 상추, 참치 미역국, 콜드 브루

간식

오후 3시 50분     홈메이드 저탄고지 베이킹 쿠키 4조각

저녁

오후 7시 35분

아메리카노 한 잔

점심과 할로윈 쿠키

저탄 고지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약간의 치팅 아닌 치팅의 날이다. 이날 오전부터 친구와 함께 먹을 핼러윈 쿠키 준비와 제육볶음 까지 준비해야해서 아침을 먹을 정신이 없었다. 제육볶음은 고추장 1스푼, 고춧가루 2스푼, 다진마늘 1스푼, 라칸토 감미료 2스푼, 간장 1스푼, 올리고당 한 스푼이 들어갔고, 채소는 양배추, 당근과 양파를 넣었다. 친구는 밥을 먹고, 최소한의 양심을 지키기 위해 밥은 먹지 않았다! 상추쌈에만 싸먹어도 너무 맛있었다는 사실! 음료는 나는 콜드브루를 마셨고, 페루 사람인데 처음 마셔본다는 페루 술 칠카노 (Chilcano)를 만들어 주었다!

아래의 링크에 저탄고지 쿠키를 만드는 방법을 참조할 수 있다:) 

 

[저탄고지 혹은 키토베이킹 ] #2 할로윈 쿠키 & 마녀 손가락 베이킹 (ft. 아몬드쿠키)

Happy Halloween! 2020년 팬데믹 할로윈이 왔다! 할로윈을 위한 저탄고지 베이킹도 가능하다는 것! 첫 할로윈 베이킹은 두 번 진행하였다. 사실 첫 번째 베이킹은 내가 참조한 레시피에서는 g으로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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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다 먹고, 구워놓은 쿠키에 나름의 제로칼로리를 위하여 라칸토 감미료로 아이싱을 만들어 쿠키에 올리고 할로윈 손가락 2개와 쿠키 2개를 먹었다 :( 

저녁엔 센트로에 나가서 방문해보고 싶었던 카페에 가서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11월 1일 일요일 12일 차 식단 (간헐적 단식 12시간 51분) 

 

 

식사시간

식단

아침

아침 8시 26분

저탄 고지 아몬드 쿠키 2개, 커피(에스프레소 3샷)

점심

오후 12시 34분

프라이팬에 구운 삼겹살, 쌈채소, 스리라차 소스, 어제 남은 참치 미역국

간식

오후 2시 01분 콜드브루

저녁

오후 5시 28분   

에프에 구운 계란 1개와 피칸, 무화과 2개

저탄수인데, 전혀 다이어트 식단으로 보이지 않는다는게 흠이다 :( 
일요일 오후, 침대에서 일하기 

 

다이어트 식단 같지 않다는 이 삼겹살과 쿠키들... 핼러윈 남은 쿠키는 앞으로 하루에 2개씩 먹는다면 이틀은 더 먹을 수 있다는 것! 점심의 삼겹살은 어제 제육볶음에 다 쓰지 않은 삼겹살로 구웠다. 기름이 거의 없었던 삼겹살이다. 

오후에 작성해야 할 서류 때문에 콜드 브루 마시며 잠을 깨면서 일하다가, 마지막 저녁을 해결! 에프에 구운 피칸은 정말 정말 맛있다. 에프에 실온에 둔 계란을 170도에 10분 정도 돌리는데, 5분이 지나면 중간에 피칸을 함께 넣어서 구워준다!


11월 2일 월요일 13일 차 식단 (간헐적 단식 14시간 33분) 

 

식사시간

식단

아침

아침 8시 01분  

토달볶 (토마토 1개, 아몬드 우유를 섞은 계란 2개, 체다치즈 1장), 커피

점심

오후 3시 46분

에프에 구운 송어, 토요일에 남은 마지막 제육볶음 조금, 애호박 구이

간식

     X  

저녁

오후 5시 39분    

키토 베이킹 아몬드 쿠키 1개, 피칸, 탄산수

아침 토달볶
점심 & 저녁

11월이 밝았다! 아침에 계란 2개와 저 숨어있는 체다치즈를 함께 먹으면 정말 점심때까지 배가 하나도 고프지 않은 장점이 있다! 간은 소금으로 하고, 마지막에는 후추를 조금 뿌려주었다. 점심은 이날 너무 바빠서, 조금 늦게 먹게 되었고, 저녁 8시에 화상회의가 있기 때문에 힘을 비축하기 위해 피칸과 쿠키를 먹었다! 오후 6시 전에 모든 식사를 마치는 게 목표이다!

 


11월 3일 화요일 14일 차 식단 (간헐적 단식 14시간 46분) 

 

식사시간

식단

아침

아침 8시 25분

계란 오믈렛(계란 2개, 체다치즈 1장) &무화과, 블루베리, 커피

점심

오후 12시 35분

키토 베이킹 아몬드 쿠키 2개, 에프에 구운 피칸, 레몬그레스 차 

저녁

오후 5시 11분 소고기 baby beef, 애호박&버섯 구이, 스리라차 소스 조금 

간식

오후 5시 34분

키토베이킹 아몬드 쿠키 1개 

 

아침 & 점심
저녁 & 간식 

2주 차의 마지막 날! 2주 만에 첫 소고기를 먹었다!! 집에서 해먹기도 편하고, 지방과 살코기가 적당하게 잘 섞인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부위 baby beef이다. 한 덩어리를 사서 앞으로 두 번은 더 남았다는 사실! 저녁을 먹고, 쿠키는 안 먹었으면 좋았겠지만, 다가올 3타 임의 화상회의 걱정에 달달한 게 필요했는지, 나도 모르게... 집어먹고 말았다. 대신 저 제로칼로리 아이싱은 조금 털어내고 먹었다는.. 최후의 양심을 지켰다. 


11월 4일 수요일 -> 저탄고지 식단 첫 주 대비 -0.6kg 감량

2주 차 식단은 이러했다. 차를 바꾸기 위해 나의 목표에 도달하는 건 멀고도 멀다는 사실 :( 이번 년이 가기 전에 바꿀 수 있을까 싶지만, 꾸준히 해보자는 것! 보통 다이어트 식단을 하면 지갑에 출혈이 더 크다고 하는데, 11월 한 달이 끝나면 기존에 내가 쓰던 외식과 식비 비용을 한 번 비교해볼 예정이다. 스트레스받지 않고 식단을 진행하며  전보다 채소를 더 많이 먹는다는 사실에 만족한다! 다음 3주 차도 쉬지 않고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