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 단어] autoestima 자존심 (ft. Spotify 팟캐스트 주제 Aprende a pedir ayuda)

오늘의 스포티파이 팟캐스트 제목은 "Aprende a pedir ayuda"이다. '도움을 청하는 걸 배우자'이다. 

6분간의 짧은 내용은?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는 건 자존심을 굽히는 일임과 동시에 자기의 나약함을 들어내는 행위로 간주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도움을 청하는 건 모든 이에게 살아가는데 필요한 과정 중에 하나라는 사실이다. 가끔은 우리가 모든 걸 알고 있지 않다는 사실과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가끔은 우리 손을 벗어난 문제들이 발생했을 때는, 처음엔 혼자서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지만, 해답을 찾지 못할 때는 주저하지 말고 주변을 돌아보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를 찾고, 손을 내밀어라는 것. 잊지 말아야 할 건 도움을 요청하는 행위가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그 마음에서 우러난다는 것은?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끼는 것. 그리고 상대방도 도움이 필요할 땐 똑같은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 부분에서 말하는 문장이 블로그를 최근 시작한 나의 마음에 와 닿았다.

"우리는 이 세상에 수백만명의 사람들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이 세상에 왔다는 걸 저는 이해했습니다."

-> "Comprendi que venimos este mundo a compartir nuestras experiencias con milliones de personas."

다른 지역에 또 다른 흥미와 주제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글을 보는 게 흥미롭고 새롭기도 하고  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구나, 같은 대상을 봐도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혹은 이런 장소가 있구나'하며 새로운 관점들을 나에게 주니까 말이다.

지극히 내 개인적으로는 '도움이 필요한 일은 만들지 말자' 주의인데, 조금은 마음을 열고 바꿀 때도 되지 않았는가라는 생각이 스쳐간다. 

---

오늘의 팟캐스트에서 들은 흥미로운 표현은 batalla interna 내적싸움